보리스 체르니가 말하는 코딩의 종언과 에이전트 수천 개 시대
목 차
개요
- Boris Cherny: Claude Code 창시자, Programming TypeScript 저자. 커리어 내내 코드를 써온 엔지니어의 엔지니어이나 2026년 들어 직접 쓴 코드 한 줄도 없음
- 벤처 빌더 행사 대담(인터뷰어 Lauren Reader, 과거 Sequoia 행사 후속 언급), 청중 대다수가 Claude Code 사용자
- 3대 메시지: (1) 본인 기준 코딩은 이미 풀림 — 관건은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(2) AI가 SaaS 해자 지형 재편 — 전환비용·프로세스 파워 약화 (3) 소프트웨어 제작의 완전 민주화 — 인쇄술 이후 문해율 확산의 재연
- 여담: 중학생 때 TI-83 Plus 계산기용 BASIC 가이드 작성, 아직 인터넷에 존재
핵심 내용
Claude Code 탄생 — 프로덕트 오버행 베팅
- Anthropic Labs 소수정예 합류: 2024년 말 Anthropic Labs(사내 인큐베이터) 합류 — 소수 인원 혁신팀
- Claude Code팀 해산 후 재결성: 이 팀이 Claude Code·MCP·데스크톱 앱을 만들고 해산, 현재 Mike Krieger(CPO, Instagram 공동창업자) 주도로 재결성
- 출발점은 product overhang: 모델이 이미 할 수 있는데 어떤 제품도 담아내지 못한 능력이 존재한다는 문제의식
- 2024년 말 SOTA는 IDE 탭완성 수준: 2024년 말 코딩 SOTA는 type-ahead — IDE에서 탭 눌러 한 줄씩 완성(Sonnet 3.5가 처음 가능케 한 수준)
- 다음 단계는 에이전트 전체 코드 작성 판단: 다음 스텝은 타입어헤드가 아니라 에이전트가 코드 전부를 쓰는 것이라 판단하고 직접 구축
- 출시 초기 6개월은 사용 비중 10%에 불과: 첫 6개월은 거의 못 쓰는 수준 — 본인 코드의 10% 정도에만 사용
- 초기 출시는 지수 성장 없는 평작: 초기 출시 후에도 히트 아니었음 — 사용자는 있었지만 지수 성장 없음
- Opus 4부터 릴리즈마다 성장 변곡: 지수 성장은 5월 Opus 4에서 시작, 이후 4.5·4.6·4.7 릴리즈마다 재변곡
- 의도된 pre-PMF 전략: 다음 모델을 겨냥해 만들었기에 6개월간 PMF 없을 것을 알고 시작
- Anthropic의 일관된 포커스: 비즈니스·엔터프라이즈·안전·코딩 — 제품 베팅이 우연히 Claude Code로 귀결
코딩은 풀렸다 — 단서 포함
- 청중 손들기 결과: 100% 수작업도 100% 에이전트도 소수, 대부분 중간 — 본인 표현으로 시장 전체는 50% 풀림
- 본인 코드 100% 모델 작성: 본인은 100% — 모델이 본인 코드 전부 작성
- Claude Code 코드베이스는 유출로 공개됨: TypeScript + React, 복잡한 비밀 없음
- 스택 선택 이유: 모델 학습 분포에 올라탄(on-distribution) 언어·프레임워크 — 초기 모델 지능이 낮아 스택 선택이 중요했음
- 신규 언어·프레임워크도 즉시 습득해 스택 중요도 하락: 지금 모델은 처음 보는 언어·프레임워크도 습득 — 스택 중요도 하락
- 작년 10-11월부터 팀 코드 전량 모델 작성: 작년 10-11월경부터 팀 코드 100%를 모델이 작성
- 본인 생산성: 하루 수십 개 PR, 지난주 하루 150개 PR 기록(한계 실험)
- 미해결 영역: 초대형 복잡 코드베이스, 모델이 약한 마이너 언어
- 문제 해법은 대개 다음 모델 대기로 소거: 해법은 대개 다음 모델 대기 — 모델 세대교체가 문제를 소거
- 모델 vs 제품 기여도: 1년 전에도 6개월 전에도 50/50 — 2년 뒤 예측은 거부, 계획은 1주 단위
- YC 출신(YC 스타트업 1호 직원) 경험의 교훈: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을 만들라 — 하루 종일 쓰는 도구라 디테일 집착이 제품 기여의 본질
- 하네스 중요도 하락, loop 일급기능화가 다음 단계: 모델이 좋아질수록 하네스 중요도 하락 — 다음 진화는 loop 일급 기능화, 대규모 에이전트 실행 단순화
- 1년 뒤 모델 정렬 대폭 개선 전망: prompt injection 방어, 명령 정적 검증, permission mode, human in the loop 같은 안전장치의 중요도 하락 — 모델이 그냥 옳은 일을 하게 됨
개인 셋업 — 폰에서 수천 에이전트, loop가 미래
- 6개월 전 셋업 공유 후 트위터 화제: 6개월 전 트위터에 셋업 공유 — 본인은 일상이었는데 세간에 화제, 이후 또 바뀜
- 지금은 대부분 폰에서 작업: Claude 앱 좌측 code 탭에서 세션 관리
- 상시 다중 세션으로 수백 에이전트 동시 가동: 상시 5-10개 세션, 세션마다 다수 에이전트 — 현재 수백 개 에이전트 가동
- 매일 밤 수천 에이전트가 심층 작업 수행: 매일 밤 수천 개 에이전트가 깊은 작업 수행
- 관리법 1: Claude에게 서브에이전트 대량 사용 지시
- 관리법 2(최근 최애): /loop — Claude가 cron으로 반복 잡 스케줄, 매분-매일 주기 자유 설정
- 운용 중인 loop 수십 개: PR 베이비시팅(CI 수리·자동 리베이스), CI 헬스 유지(flaky test 자동 수정), 30분마다 트위터 피드백 수집·클러스터링
- 단순하면서 작동하는 loop가 미래라는 확신: loops가 미래라는 확신 — 가장 단순하면서 작동하는 것
- routines 신규 출시: loop의 서버 버전 — 노트북 닫아도 계속 실행
- 이 자발적으로 30분 주기 리포트 loop 제안: 4.7은 loop를 자발적으로 시작 — 데이터 쿼리를 시키면 데이터 변화를 감지하고 30분마다 리포트하는 loop를 스스로 제안, Slack MCP로 전송까지
- 병렬화 판단도 유저 아닌 모델 몫으로 이동: 사용자가 도구 다루는 법을 익혀야 한다면 제품 디자인 실패라는 관점 — 병렬화 판단도 유저 직관이 아니라 모델 몫으로 이동 중
- 청중 사용 형태: CLI 압도적 다수, VS Code·JetBrains IDE는 의외로 소수, 본인은 요즘 iOS 위주
팀·조직·SaaS 지형의 미래
- 크로스디시플린형 제너럴리스트 급증 전망: 제너럴리스트 급증 전망 — 지금의 제너럴리스트(iOS+웹+서버)를 넘어 크로스디시플린형으로
- 엔지니어링+디자인+데이터사이언스 겸업형 부상: 엔지니어링에 능하면서 디자인도 잘하거나, 프로덕트+데이터사이언스+엔지니어링 겸업형
- Claude Code 팀 전원이 코딩: 엔지니어링 매니저, PM, 디자이너, 데이터사이언티스트, 재무 담당, 유저 리서처까지 전부
- SaaS 종말론에 7 Powers 프레임으로 반박: SaaS 종말론 질문에 Hamilton Helmer의 7 Powers 프레임으로 답변(Acquired 팟캐스트 애청, 최근 출연)
- 약해지는 해자 1 — 전환비용: 모델이 시스템 간 이전을 대신 처리
- 약해지는 해자 2 — 프로세스 파워: Claude가 워크플로우·프로세스 파악에 능해짐
- 은 목표만 주면 완료까지 스스로 반복: 4.7은 목표만 주면 무엇이든 hill climb — 완료까지 스스로 반복하는 첫 모델이라는 평가
- 유지되는 해자: 네트워크 효과, 규모의 경제, 희소자원 — AI로 변하지 않음
- 향후 10년 디스럽션 스타트업 10배 증가 전망: 향후 10년 디스럽션 스타트업 수는 과거 10년 대비 10배 증가 전망
- 근거: 대기업은 업무 프로세스 진화·전사 재교육·내부 저항 극복이 필요하지만 신생 기업은 AI 네이티브로 처음부터 설계 가능
- 결론: 지금이 창업 최적기 — 작은 팀이 대기업 가치의 제품을 만들어 정면 승부 가능
소프트웨어 민주화 — 인쇄술 평행이론
- 이미 문화 변화 진행: 가게 주인이 자기 소프트웨어를 만들고, 문 열리면 조명 켜지는 마이크로컨트롤러 프로그래밍까지
- 소프트웨어 제작이 문자메시지 수준 보편기술화: 소프트웨어 제작은 Office 사용 수준을 넘어 문자 보내기 수준의 보편 기술이 될 것
- 기술사 유추로 1400년대 인쇄술 지목: 본인 독서 취향은 SF와 기술사 — 기술사에서 가장 명확한 평행 사례로 1400년대 유럽 인쇄술 지목
- 인쇄술 이전 유럽 문해율 10%에 불과: 인쇄술 이전 유럽 문해율 10% — 읽고 쓰는 사람은 문맹 왕·영주에 고용된 전문직
- 인쇄기 등장 50년 만에 이전 1000년 출판량 초과: 첫 인쇄기 이후 50년간 출판량이 그 이전 1000년 총량 초과
- 같은 기간 책값 100분의 1로 폭락: 같은 기간 책 가격 100분의 1 수준으로 하락
- 문해율 70% 도달엔 교육·정부 구축에 수백 년 소요: 이후 수백 년에 걸쳐 글로벌 문해율 70%까지 상승 — 교육 시스템·정부 구축이 필요했기 때문
- 소프트웨어 민주화는 인쇄술보다 훨씬 빠를 전망: 소프트웨어 민주화는 50년보다 훨씬 빠를 것
- 따름정리: 회계 소프트웨어를 가장 잘 만들 사람은 엔지니어가 아니라 뛰어난 회계사 — 코딩이 쉬운 부분, 도메인 지식이 어려운 부분
- 전문 엔지니어는 남지만 진입장벽은 소멸: 전문 작가가 여전히 존재하듯 전문 엔지니어도 남지만 진입장벽은 소멸
Anthropic 내부 격차와 다음 제품
- 플랫폼사로서 내부도 외부와 동일 모델 dogfood: 내부도 외부와 같은 모델 사용 — dogfooding 절대 원칙(플랫폼 회사이므로 개발자와 동일 도구 사용 필수)
- mythos 소량 Opus 4.7 대량 dogfood: mythos(차기 모델로 추정되는 코드네임)를 약간 + Opus 4.7을 대량으로 dogfood
- 모델 격차 없음, mythos도 결국 전원 공개: 모델 측 격차는 사실상 없음 — mythos 계열 후속도 결국 전원에게 공개될 것
- 진짜 격차는 제품·조직 프로세스: Anthropic은 말 그대로 모든 일에 Claude 사용
- 각자 Claude가 Slack서 서로 대화: 각자의 Claude들이 loop로 돌며 Slack으로 서로 대화 — 다른 사람의 Claude와 소통해 미지수 해결
- 사내 코드·SQL 전량 모델이 작성: 사내에 사람이 직접 쓴 코드 전무, SQL 전량 모델 작성
- 조직 구조·프로세스가 스타트업 대비 최대 격차: 조직 구조·프로세스가 최대 격차 — 이 지점이 스타트업의 구조적 우위
- 멀티에이전트 UX 개선: 제품 측은 결국 프롬프팅 문제, 모델이 좋아지면 병렬화를 자연히 수행
- 로컬 vs 클라우드 논쟁: 무의미하다는 답 — 몇 년 내 모델이 코드 작성·에이전트 기동·환경 구축을 전부 스스로 결정, 로컬 모델 사용 여부도 모델이 선택
- 엔지니어의 인프라 결정 자체가 소멸 전망: 엔지니어가 내리던 인프라 결정 자체가 사라진다는 전망
- Co-work(지식노동용 제품): 지식노동 환경은 이미 원격화(Salesforce·Docs) — 답은 MCP, Claude AI의 MCP 커넥터를 Co-work·CLI·Claude Code가 공유
- MCP 부재시 computer use가 캐치올: MCP 없는 시스템은 computer use가 캐치올 — Anthropic이 가장 앞섰다고 자평, 4.7 기준 느리지만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 조작 가능
- 모델 입장에선 MCP든 API든 그냥 토큰: 모델에게는 MCP든 API든 그냥 토큰 — 접근 방식 자체는 중요하지 않음
- 지금 만들면 모델 개선과 함께 커질 제품: Claude design, 수 주 내 출시될 Claude Code 신기능들, loop·batch 대규모 병렬화, computer use
투자자 관점 시사점
- 7 Powers 재평가가 SaaS 스크리닝 기준 이동을 시사 — 전환비용·프로세스 파워 의존 종목(워크플로우 SaaS, 시스템 통합)은 멀티플 디스카운트 압력, 네트워크 효과·규모의 경제·희소자원 보유 종목은 해자 유지
- 디스럽션 스타트업 10배 증가 전망은 상장 대형 소프트웨어 인컴번트의 장기 리스크 프리미엄 상향 요인 — AI 네이티브 전환 속도(내부 저항·재교육 비용)가 종목별 차별화 변수
- 1인당 수백-수천 에이전트 상시 가동이라는 사용 패턴은 인퍼런스 토큰 소비의 구조적 폭증 신호 — 컴퓨트·데이터센터·전력 체인의 수요 가시성 강화 근거
- 모델이 좋아질수록 하네스(툴 레이어) 가치는 모델 레이어로 흡수 —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투자 시 도메인 데이터·배포 채널 등 모델 외부 자산 보유 여부가 핵심 체크포인트
기억할 발언
- (16:59) "회계 소프트웨어를 가장 잘 만들 사람은 아마 오늘날에도 엔지니어가 아니라 정말 뛰어난 회계사다. 도메인을 잘 알기 때문이다. 코딩이 쉬운 부분이고, 도메인을 아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다."
- (18:21) "회사 어디에도 사람이 직접 쓴 코드는 더 이상 없다. SQL도 전부 모델이 쓴다. 모든 것이 그냥 모델로 만들어진다."
정적 공유본 · 2026-08-06 생성